그냥 글을 쓴다.
이제는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글으 쓰는 것이 즐겁다.
그림을 볼때도 훨씬 여러가지를 느끼는 요즘이다.
나도 조금은 성숙해졌나 보다.
토요일 오후. 창문 밖으로 보이는 나무는 바람에 마구 흔들리고 있지만
창문은 햇빛만을 들여보내 주고 있다.
창문을 통해 햇빛이 들어온다. 따뜻하다. 커튼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커튼에 빛깔과 같이 들어오고 있다. 따뜻한 빛과 색이 방을 채운다. 햇빛으로 인해 만들어진 그림자가 햇빛을 더 따듯하게 보이게 한다.
햇빛이 사라졌다. 방금 전 햇빛이 너무 밝아 평소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실내의 어두움이 느껴진다.
그럴땐 창문을 열어봐
답글삭제한 옛날 깊고 깊은 산 속에 굴이 하나 있었습니다. 토끼 한 마리 살고 있는 그 곳은 일곱가지색으로꾸며진꽃같은집이었습니다.토끼는그벽이흰대리석이라는것을모르고살았습니다.나갈구멍이라곤없이얼마나깊은지도모르게땅속깊이에쿡박혀든그속으로바위들이어떻게그리묘하게엇갈렸는지용히한줄로틈이뚫어져거기로흘러든가느다란햇살이마치프리즘을통과한것처럼방안에다찬란한스펙트럼의여울을쳐놓았던것입니다.도무지불행이라는것을모르고자랐습니다.일곱가지고운무지개색밖엔거기엔없었으니까요.그러던그가일곱가지고운빛이실은천장가까이에있는창문같은데서흘러든것이라는것을겨우깨닫고는자기도모르게어딘지몸이간지러워지는것같으면서그저까닭모르게무엇이그립고아쉬워만지는시절에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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